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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28)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제주 馬 문화의 모든 것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3. 07.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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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 푸른 초지 위에 말 관련 프로그램 선봬
조랑말박물관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몰이
게르·캠핑장 숙식 눈길

요즘 더워도 너무 덥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곤욕스럽다. 하지만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고 또 더위는 즐겨야 맛이 아닌가. 다행스럽게도 제주섬은 집 밖으로 나가면 발 닫는 곳이 피서지다.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가 있고 위로 가면 숲과 산이 있다. 산과 바다 사이에서 확 트인 자태를 뽐내는 들녁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런 들녁엔 역시나 말(馬)이 뛰어논다. 게다가 말을 주제로 한 관광지도 수두룩하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녹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현대적인 원형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에도 소개된 국내 최초 리립(里立) 박물관, 조랑말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농림부가 지원하는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시리 마을회의 노력으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가시리는 드넓은 대지를 품은 채 600년 역사의 목축문화를 산출시킨 마을이다. 제주 산마장 중 최대규모를 가진 녹산장이 있던 곳이자, 조선 왕실에 진상되던 최고의 말을 길러냈던 갑마장이 있었던 곳이다. 가시리 공동목장 6만여㎡의 푸른 초지 위에는 조랑말박물관을 비롯해 승마장과 카페, 캠핑장, 체험장, 아트숍 등이 들어서 제주의 말 문화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랑말 박물관은 말과 관련된 유물 및 문화예술작품 1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말 목동인 말테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제주의 목축문화와 조랑말의 생태와 습성 등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도내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돼 있으며 낙인찍기, 밧볼리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수 있다. 하루 세차례 학예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인근 13개 오름 능선을 바라보며 드넓은 초원을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따라비승마장도 인기코스다. 일반 승마는 물론 솔질하기, 먹이주기 등의 과정을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조랑말과 친해지기'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세상에 하나뿐인 조랑말 도자기 만들기와 자연물로 말 만들기, 몰랑몰랑 말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학습장소로 인기몰이중이다. 전통 마체험과 숙식을 동시 해결할 수 있도록 게르 게스트하우스와 캠핌장도 조성돼 있다.

공원 곳곳엔 창작지원센터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옥상정원과 영혼을 다독이는 힐링벤치, 야외공연장, 유기농 텃밭, 허브밭 등에도 눈길이 간다. 문의 787-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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