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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27)오설록 티뮤지엄
푸르름을 마시니 마음까지 '파릇'
국내 최초 차문화 박물관…체험공간·먹거리 다양해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3. 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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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은 오지도 않았지만 벌써 1일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제주땅을 밟고 있다.

제주섬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깨끗하면서도 이국적인 이미지다. 일에 지쳐있는 도시민들에게 청정자연을 머금고 있는 제주는 힐링장소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제주섬엔 다른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테마관광자원이 풍부, 제주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보고, 먹고,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제주섬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인파가 많은 곳을 꺼리며 호젓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섬을 둘러싸고 있는 올레길과 한라산 주변에 산재한 숲길을 걸으면 된다.

제주의 매력은 역시 섬 자체가 경관지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운전을 멈추고 내리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곳, 그곳은 틀림없이 제주섬이 자랑하는 비경 중 한곳이다.

오설록티뮤지엄이 바로 운전을 하다 내리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오설록티뮤지엄은 지난 2001년 개관된 국내 최초 차(茶)문화 박물관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녹차가 재배되고 있고 스토리가 입혀져 있는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이다.

오설록의 자랑은 무엇보다 다원이다. 면적이 무려 330만㎡에 이른다. 워낙 넓다보니 많은 이들이 방문함에도 호젓함이 느껴진다. 잘 관리된 녹차밭이 끝없이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사진촬영장소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제주섬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시절 차를 가꾸고 많은 다인들과 차를 통해 교류하며 다선삼매(茶禪三昧-오직 차 마시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에 이르러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유서깊은 차 유적지이다. 적당한 기후 및 깨끗한 환경으로 차를 생산하는데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오설록티뮤지엄은 추사가 차를 마시며 작품을 구상했던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야외 녹차밭에서 정신을 힐링했다면 안으로 들어가면 몸을 힐링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설록티뮤지엄 후문 출구를 따라 건천을 가로지르는 현무암 길을 지나면 오설록티스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설록티스톤은 생활속 멋진 차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공간이다. 티스톤이 서 있는 땅 위에는 차의 맛과 멋이 가득한 티클래스가 상시 진행된다. 티스톤의 하층에는 제주땅의 기운과 시간의 가치로 숙성되는 오설록 발효차 '삼다연'의 숙성고가 위치해 있다.

차 산지에서 맛보는 신선한 차 한잔의 여유와 녹차를 이용한 맛있는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차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웰빙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오설록티뮤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794-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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