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하수 처리 방법 홍보, 도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 마련해야
2022-04-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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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따라 지구촌이 합심하여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한 것도 꽤 시간이 흐른 일이다. 세부적인 원인이 여럿 있겠지만 과도한 산업화와 환경 오염이 주요 원인일 것이다. 이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오염을 저감화하는데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에는 ‘지하수’라는 특유의 자랑거리가 있다. 지하수를 활용한 생수 ‘삼다수’는 2020년 기준, 출시 22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그만큼 제주의 지하수는 그 가치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지하수가 오염 받고 있다.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급증 때문이다. 2007년 855개소, 2010년 4177개소, 2019년 1만 400개소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최종방류수를 하천에 방류해야 하나, 제주에는 이를 방류할 마땅한 하천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지하로 침투시키고 있다. 생활 하수를 잘못된 방식으로 배출하게 된다면 그대로 오염에 노출되는 구조다.

제주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올바른 생활 하수 처리 방법에 대하여 옥외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언론, 하수처리장 주변 현수막 게첨 등의 매체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의 효과가 적절한지에 대하여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러 매체를 이용해 홍보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도민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주민 교육, 공공 분리수거 안내 앱 개발 및 홍보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는 누구나 구하기 쉽다. 반면에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그에 비해 그리 많지 않다. 익숙하게 사용하는 만큼 이를 처리하는 방법도 그만큼 익숙하게 알고 있어야 근본적인 생활 하수 문제가 완화될 수 있는 법이다.

늘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고자 진력하는 제주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며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여 제주도민 모두가 생활하수를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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