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추사 김정희와세한도)
2021-03-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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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훈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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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아동복지센터 시설장 허철훈 세한도란 논어에서 따온 말이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난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모든 나무가 푸르지만 날씨가 차가워지는 늦가을이 되면 상록수와 활엽수가 확연히 구분된다. 모름지기 친구관계 또한 자연의 이치와 무엇이 다르랴!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였던 영조의 사위였던 김한신(金漢藎)의 증손으로, 조선 순조 19년(1819)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대사성·이조참판 등의 벼슬을 지냈다. 그러다 조선 헌종 6년(1840) 55세 되던 해에 동지부사로 임명되어 중국행을 앞두고 안동김씨 세력과의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잘 나가던 추사 김정희선생이 제주도로 귀양살이 유배가 시작되자 그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뚝 끊어져 찾아오는 친구 한 사람 없었다. 그런데 예전에 중국에 사절로 함께 간 선비 이상적이 중국에서 많은 책을 사 유배지인 제주도까지 부쳤다. 극도의 외로움과 어려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던 추사 김정희에게 그 책들은 엄청난 위로와 용기, 감동을 주었다. 나중에 추사는 둘 사이의 우정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그것이 그 유명한 세한도(歲寒圖)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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