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초질서 지키는 내가 소확행의 시작
2018-11-26 13:51
|
|||
---|---|---|---|
일도1동 (Homepage : http://)
|
|||
혁신(革新)의 어원이 ‘갓 벗겨낸 가죽 껍데기를 무두질하여 새롭게 만든 가죽’을 뜻하는 말이며, 사전적인 의미로는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아주 새롭게 함’이라는 말은 짐짓 진부한 강조인 듯 하다. 소확행의 가치가 우리 삶 속에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는 즈음이다. 이 시기에 행정의 혁신을 강조하며 기초질서 지키기의 실행을 다시 한번 외치는 것은 얼핏 새로울 것이 없는 것도 같다 하지만 기초질서는 우리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 속 현안이다. 대문을 나가면 바로 도로고, 매 순간 움직일 때마다 교통이고, 매일매일 소비의 뒤안길에는 쓰레기가 남겨진다. 잘 알다시피 제주가 감당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총량을 넘어섰을 때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은 주민이다. 갑작스럽게 커진 몸에 맞는 다양한 기초 인프라를 미리 예측하지 못하여 조금 늦었지만 채워나가는 것은 행정의 몫일 것이다. 나의 소확행이 중요한 권리인 만큼 내 이웃의 확실한 행복을 지켜줘야하는 것은 시민의 중요한 의무이다. 기본이라고 정의하면서 유치원에서부터 반복하여 되뇌이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 보자. 잘 안되고 있다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열 번, 백 번이라도 될 때 까지 다시 시작하는 것이 기본을 대하는 자세이다. 시민인 우리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또 한번의 시작이다. 누구 혼자만이 아니고 다함께 팔을 걷어부쳐 뿌리내릴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일인 것 같다. 남이 보든 안 보든 기초질서를 지키는 나의 모습이 확실한 소확행의 실천이다 |
|
복지우편 배달 제주 집배원 소중한 생명 구했다
내년 최저임금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월 215만…
자살률 높은 제주, 고위험군 조기 발견 등 대책 …
제주 마늘 재배 시작…토양소독·우량 씨마늘 사…
서귀포 이중섭거리 제주지역 첫 보행자 전용길 …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 김승욱·고기철 …
제주지방 휴일까지 최고 40㎜ 소나기.. 열대야 12…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 가름 따라, 풍광 …
[사설]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다시 출발선에…
[사설] 불법주정차 만연…사고 야기 경각심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