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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발표회
2017-12-17 21:20
김세웅 (Homepage : http://)
瀛洲吟社(영주음사) 한시 發表會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獨樂小春
운자 ; 飛, 衣, 微, 違, 歸.

野彦 蔡秦培 詩
小春楓葉逐風飛 시월 단풍잎 바람 따라 나르고
殘菊疎籬朝霧衣 성긴 울타리 잔국엔 아침 안개 옷
三島鶴汀雲影遠 삼도 학정에 구름 그림자 멀어지고
四洲鳧渚水波微 사주의 부저에는 물결이 잔잔하다
與人同事願無倦 사람과 더불어 같이 일하면 게으름 없고
隨日對書心不違 날로 책을 대하니 마음 어긋남이 없어라
勝景幽探閑獨樂 조용히 절경 찾아 한가히 홀로 즐기다
偶然故友笑談歸 우연히 옛 벗 만나 담소하며 돌아왔네!

猊巖 姜秉周 詩
小春氣冷塞鴻飛 10월 기후 차가워 새홍이 날으니
橘熟園邊秋色淺 귤 익은 원변에 추색 얕으니
楓疎溪上水聲微 단풍 성긴 계곡하에 물소리도 약하네
騷人幾首元無定 시인들 몇 수 정함이 없는데
村老三農自不違 시골 노인 삼농은 절로 어기지 않네
黃菊凌霜裝野徑 황국화 서리 능멸 들길을 꾸미니
賦詩獨樂忽忘歸 부시 독락에 홀연 귀가를 잊는 구료!

濟原 邊京鍾 詩
日暮寒天?陣飛 날 저무는 한천에 기러기 떼 날고
黃花晩節艶香衣 황국은 만절에 요염한 향기로 덮었네
嬌娥靜座彈琴軟 교아는 고요히 앉아 거문고 소리 유연하고
客子乘閑把酒微 객자는 한가히 올라 술잔 잡고 미소 짖네
塞北風霜姑未至 변방 북녘 바람서리 이르지 않았지만
江南氣候亦無違 강남의 기후에도 또한 어김없으리라
前村少婦迎陽月 앞마을 젊은 부인 따스한 양월 맞아
一笑淸談白帝歸 일소청담 하는데 가을 신이 귀래하네!

(贊助) 漢山 姜榮日 詩
江邊垂釣雁驚飛 강가 낚시에 놀라 기러기 날고
十月暄風拂我衣 시월인데 따뜻한 바람 내 옷을 스치네
西野牧羊閑臥伏 서쪽 들 양들은 한가히 누워 있고
東園採橘遽忙微 동쪽 동산 채귤은 서둘음 없다네
自然熱夏每無別 자연계 더운 여름이나 다름없이
異變暖冬那不違 이변인 따뜻한 겨울 어찌될 것인가
錯覺瞬間寒雪節 순간 착각했으나 추운 절기인데
暫時獨樂夕陽歸 잠시 혼자 즐기다 저녁에 돌아 왔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010-269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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