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작은 숨결로 깨우는 동네의 기분 좋은 변화

[열린마당] 작은 숨결로 깨우는 동네의 기분 좋은 변화
  • 입력 : 2026. 05.07(목) 00:00  수정 : 2026. 05. 07(목) 08:48
  • 강민탁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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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전국적으로 도시 노후화와 지역 쇠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낡은 주택과 빈집 증가, 상권 침체, 불편한 보행 환경은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서귀포시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거지와 상업지역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귀포시 도시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개발이 아닌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점 단위' 방식의 사업이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쉼터 조성, 골목길 정비, 야간 조명 확충 등 생활 SOC와 공동체 거점을 마련해 생활환경 개선과 정체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대상지를 지속 확대하며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완료 이후에는 해당 읍·면·동이 시설을 직접 유지·관리하도록 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은 주민 참여다. 지역 주민 10인 이상이 사업을 제안하면 행정이 이를 지원하고, 올해는 총 2억원 규모의 예산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해 우리 동네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게 된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오늘의 작은 변화들이 모여 서귀포시를 더욱 활기찬 도시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강민탁 서귀포시 도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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