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그림책연구회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고성1리 마을회관에서 그림책 '쉰다리, 쉰다리' 원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쉰다리, 쉰다리' 재발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쉰다리, 쉰다리'는 제주 전통 놀이 '다리세기 놀이'와 먹거리 '쉰다리'를 소재로 제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마을 공동체의 정을 담아낸 그림책으로, 절판 이후 재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작품이다.

원화전과 함께 북토크도 마련된다. 이달 1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북토크는 지역 주민과 독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성격으로 진행된다. 책 속에 담긴 '다리세기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고성리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전통놀이 '공기놀이'도 진행된다. 북토크 참가자에게는 '쉰다리, 쉰다리' 도서를 1권씩 제공한다.

고광식 제주그림책연구회장은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림책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그림책연구회(전화 064-748-2611)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