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빨리빨리' 시대 추억 열차 타고… 윤복희 두 번째 동화집

[책세상] '빨리빨리' 시대 추억 열차 타고… 윤복희 두 번째 동화집
윤복희의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
  • 입력 : 2025. 09.25(목) 18:35  수정 : 2025. 09. 27(토) 14:38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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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윤복희 작가가 두 번째 동화집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를 펴냈다.

이 책에는 표제작을 포함해 '귀한 선물',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물마중', '멀구슬 할아버지 놀이터', '나도 꼭 필요한 존재였어', '부메랑', '사랑 나눔 정류장' 등 8편의 단편동화를 묶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작고 소중한 것의 의미를 찾는 내용을 담아낸다.

표제작인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는 속도의 시대에 밀려난 열차 덜컹이와 아기새 짹짹이의 만남과 헤어짐을 그리고 있고, '사랑 나눔 정류장'은 전작 '샛바람과 파도 소리'의 후속작으로 노부부의 따뜻한 나눔과 베풂을 보여준다. 해녀 할머니가 등장하는 '물마중'에는 곳곳에 말맛이 살아있는 제주어를 싣고 표준어로 대역했다.

작가는 2020년 제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 2023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첫 번째 동화집 '샛바람과 파도 소리'를 펴냈다. 그림 신기영. 한그루.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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