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2026년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제주도교육청, 김녕초·대정서초 등 지정
놀이학교·글로벌역량학교 등 다양 유형
내년 3월부터 4년간 특색 교육과정 운영
  • 입력 : 2025. 08.13(수) 11:23  수정 : 2025. 08. 14(목) 09:4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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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026년 제주형 자율학교로 도내 10개 학교가 새롭게 선정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녕초등학교, 대정서초등학교, 동광초등학교, 동화초등학교, 서광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제주서초등학교, 한동초등학교, 해안초등학교 등 10개교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2025년 제주도 자율학교 심의 결과에 따라 지정됐으며, 내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4년간 운영된다.

유형별로는 김녕초가 놀이학교, 대정서초가 글로벌역량학교, 동광초가 제주문화학교, 동화초가 세계시민학교, 서광초, 한동초, 해안초가 문예체학교, 신광초와 제주서초가 인성학교,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가 IB학교로 각각 지정됐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지역 교육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유형으로, 학교별로 자율적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맞춤형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이석문 교육감 재임 시기에는 IB학교, 다혼디 배움학교, 건강생태학교 등으로 운영됐으며, 양성언 교육감 시기에는 i-좋은학교라는 명칭이 사용됐었다. 현재 김광수 교육감 체제에서는 놀이학교, 디지털학교, 마을생태학교 등으로 유형화해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10개 유형 73개교였으며, 2024년에는 11개 유형 81개교, 2025년에는 15개 유형 93개교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학교 중심이었던 초기와 달리 현재는 교육과정 다양화 측면에서 많은 학교가 제주형 자율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기관 연장 여부를 고려한 내년도 최종 운영 학교 수는 올해 11월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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