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멸종 위기 야생 식물 비자란·석곡 복원

제주 멸종 위기 야생 식물 비자란·석곡 복원
도 세계유산본부 , 봉성시험림에 총 200본 식재
  • 입력 : 2025. 05.21(수) 14:20  수정 : 2025. 05. 22(목) 11: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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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배양으로 증식해 이식한 석곡.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멸종 위기 야생 식물인 비자란과 석곡 100본씩 총 200본을 제주시 애월읍 봉성시험림에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심은 비자란과 석곡은 조직 배양을 통해 증식했다. 난초과 식물인 석곡과 비자란은 계곡부 암반이나 노거수에 착생해 자란다.

이 가운데 비자란은 국내에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로 지금까지 확인된 개체수가 매우 적어 유전 자원 보전과 생물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복원 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수 변화, 생장 상태, 개화 시기 등 생육 현황과 최적 적응 환경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소득원 개발과 산림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임간 재배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산마늘 1000본, 고추냉이 200본, 어수리 100본 등 총 1400본을 식재해 새로운 산림 소득원 개발 등 산림의 경제 가치 창출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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