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제주시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 운영과 관련해 공동교육과정 공개 수업이 이뤄졌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소규모 유치원 원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이 올해 시범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수업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제주시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 운영과 관련해 공동교육과정 수업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수업은 3~4세반 우주반의 미술놀이인 '카네이션 만들기', 5세 하늘반의 바깥놀이인 '재활용품으로 놀이해요', 5세 바다반의 자유놀이인 '사랑하는 우리가족' 수업으로 이뤄졌다.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은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33명)을 중심유치원으로 하고 한림읍 지역 재릉초(11명), 수원초(3명)와 한경면 지역 고산초(7명) 병설유치원이 연계돼 매주 1~2회 공동교육 활동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성과가 확인되면 도내 읍면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예산 지원과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도 학교를 찾아 현장에서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유아 급식 활동과 식습관 지도 상황을 둘러봤다. 이어 보호자 대표와 교직원, 공개수업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하고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울타리 유치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며"도내 모든 유아가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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