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제주 현안 없을 듯

국회 대정부질문 제주 현안 없을 듯
제주 의원들 질문자 명단에 없어
  • 입력 : 2025. 02.13(목) 09:4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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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회가 1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 의원들은 질문자로 나서지 않아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 현안이 다뤄질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13일 경제, 14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여야 총 32명의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제주 의원들은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질문자로 참여하지 않는다.

3선의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질문자로 신청할 지를 검토했으나 주요 부처가 장관 권한대행 체제여서 책임있는 정부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의 김한규 의원(민주당·제주시을)도 이번 대정부질의에 나서지 않는다.

초선의 문대림 의원(민주당·제주시갑)은 경제 분야에 질의자로 신청서를 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문 의원실 관계자는 "소속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어기구 위원장이 질문자로 나서기로 해서 이번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제주출신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첫 날 정치·외교·분야에서 질문자로 나섰다.

한편 22대 국회가 지난해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대정부질문은 2024년 7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이어서 여야가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을 두고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대 국회 임기 시작후 제주 의원들의 대정부질문은 아직 한 차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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