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태풍 '송다'… 간접 영향 30일부터 제주엔 비

예비 태풍 '송다'… 간접 영향 30일부터 제주엔 비
29일 오후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 전망
제주엔 30일부터 최대 80㎜ 강수 예상
  • 입력 : 2022. 07.28(목) 17:2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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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 예정인 열대저압부가 제주로 북상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북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9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29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할 예정이다.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칭한다.

이후 태풍 송다는 30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480㎞ 부근 해상을 거쳐 중국 동부 연안을 훑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와 최근접 시점은 서귀포시 30일 오후 8시, 제주시 30일 오후 9시로 예상됐다. 이 때 세력은 중심기압 994hPa, 강풍반경 220㎞, 최대풍속 초속 21m로 전망됐지만, 제주는 강풍반경에서 벗어나 직접이 아닌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태풍의 영향을 받는 30일 오후부터 제주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31일까지 30~80㎜의 비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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