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대규모 설 연휴 관광객 몰려온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대규모 설 연휴 관광객 몰려온다
항공사들 제주 노선 추가 편성에도 일부 노선 매진 사례
특급호텔·렌터카 예약률 80% 이상..코로나19 방역 비상
  • 입력 : 2022. 01.20(목) 16:4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설 연휴 가급적 고향 방문이나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항공업계가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 편성하면서 관광객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5일간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제주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권 품귀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설 연휴 기간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김포기점 부산과 광주, 대구, 여수 그리고 제주기점 김포와 청주 등 모두 6개 노선에 임시편 58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시편 운항으로 늘어나는 공급석은 1만600여석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5편을 비롯해 13편의 임시편을 편성했다. 에어부산도 김포~제주 20편 등 총 130편의 임시편을 투입했다.

 항공편 추가 편성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은 이미 좌석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터넷종합포털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검색한 결과 설 연휴 전날인 28일 저녁부터 30일 오전까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모든 항공사의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또 2월 1일 오후부터 2일까지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도 매진된 상황이다.

 특히 귀성·관광 행렬이 제주로 이어지면서 설 연휴기간 제주지역 5성급 이상의 호텔인 경우 객실 예약률은 80%대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렌터카 예약률도 70~80%대, 골프장은 9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관광객 발길이 주춤했는데,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관광통계에 따르면 최근 하루평균 4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금요일) 저녁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2일까지 6일간 총 20만명 가까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8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