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선거구 임정은(46·사진) 당선인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에다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최악인 경제상황에서 지역을 위해 일해달라는 염원을 담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당선의 원동력으로 "젊고 신선한 리더십과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 등 지역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힘있는 여당 도의원의 힘이 필요하다고 여긴 유권자들이 저에게 힘을 보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역점적으로 추진할 지역 현안으로는 "민군복합항 건설과 관련한 지역민의 갈등 해소를 위해 강정지역 주민공동체 회복 지원 조례를 지역현실에 맞게 개정,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헤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고쳐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선거기간 유권자들에게 공약으로 ▷어르신·청소년·지역 아동을 위한 신시가지 서부지역 종합복지센터 건립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 협의체 구성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해결책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다문화가정과 편부모 가정 지원책 확대 ▷지역 입주업체 고용 증대와 일자리 창출 ▷고품질 감귤과 만감류 생산시설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문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