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산간 150mm 폭우

23일 제주산간 150mm 폭우
  • 입력 : 2013. 04.23(화)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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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지역은 산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일부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는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돼 오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진달래밭 156mm, 윗세오름 144.5mm, 성판악 10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 남부지역에도 오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현재까지 서귀포시내에 56mm, 남원읍 한남리 태풍센터 127.5mm의 비가 내렸다.

 이외에 제주지역에는 북부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23.5mm, 서부인 제주시 한림읍 22.0mm, 동부인 제주시 우도면 28.5㎜, 서귀포시 성산읍 40.7㎜의 강우량을 각각기록했다.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순간 최대풍속 1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도와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소형선박의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서·동부 앞바다와 추자도 연안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서 남에서 남서풍이 순간 초속 10∼16m로 불고, 2∼4m의 높은 파고가 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며 안개가 짙게 끼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40mm의 비가 더 오는 등 제주에 10∼4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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