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서 전기가 나와요"

"쓰레기에서 전기가 나와요"
남부소각장, 소각로 열 이용 폐열발전기 가동
  • 입력 : 2012. 09.17(월)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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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부광역소각장은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발전설비시설을 가동, 시간당 264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쓰레기를 소각해 나오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폐열 회수 발전설비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서귀포시는 남부광역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로 자원화하기 위해 사업비 12억8500만원을 투입, 소각장내 구축한 '폐열회수 발전설비시설'의 최종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가동중인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폐열회수시설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9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이뤄진 사업이다. '폐열회수 발전설비 시설'은 쓰레기를 소각할 때 나오은 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를 활용해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얻는 장치를 말한다.

현재 남부광역 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은 24시간 가동되면서 하루 최대 70톤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한다. 이에 따라 매년 3995Mwh의 전력사용과 3억2600만원의 전력비용을 한국전력공사에 지출해왔다. 하지만 폐열회수 발전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시간당 264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소각장 운영전력으로 재사용하면서 연간 2억원 상당의 전력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 설치 이후 6~7년이면 투입된 설치비용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내년에도 '소각장 폐열회수 에너지 자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단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으로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오는 10월 공모사업이 확정되고 2단 설비가 구축되면 매년 3억원 상당의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김성철 환경시설관리담당은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원 재활용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분리배출만 잘하면 쓰레기 가운데 많은 양의 쓰레기가 재활용되고, 자원화로 예산절감을 해 나갈 수 있다"며 시민들이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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