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미항 검증기간 공사 멈춰라"

"관광미항 검증기간 공사 멈춰라"
道, 해군측 27일까지 답변 요구..불수용시 정지명령?
  • 입력 : 2012. 03.26(월) 17:3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자료 검증 합의 후에도 해군측이 공사를 계속하자 제주자치도가 공유수면 매립공사 청문을 이용, 검증기간 공사 중지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관광미항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청문을 다음달 12일로 변경하고 시뮬레이션 검증회의 내용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이날까지 해상공사와 발파공사를 중지해줄 것을 해군참모총장에게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27일 오후 4시까지 회신을 요청하면서 이같은 두가지 요구 모두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에 예정된 청문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국무총리실과 합의한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결과에 대해 협의·확인될 때까지 공사정지를 예고한 청문의 취지를 비춰볼 때 공사 중지가 이루어지는게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제주자치도가 검증을 위해 참여를 요청한 도의회와 강정마을회 등이 공사강행에 반발,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는 상황에서 공사중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난고 끝에 합의한 객관적 검증 분위기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서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로 예정된 청문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지자체간 갈등으로 확산될 우려에도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공사중지 요구는 임종룡 총리실장이 지난 16일 제주 방문에서 밝힌 "공사는 계속하되 시뮬레이션 검증은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해군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이         름 이   메   일
951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도요새 2012.03.27 (13:59:42)삭제
현재까지 집권여당은 한나라(새누리)당이다.제주도사람이 권력잡은 당과 공권력에 아부하며 말아먹는꼴을 보면 짐승같다.병역비대상인 여자가 뭘알아 화이팅을 외치는것일까. 군인도 당연 시대변화에 따라 여러부류가 있다.어제 핵안보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후진타오한테 이어도협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한다.잘한외교였다고생각한다.다른건몰라도 외국하고 잘사겨볼려는 이명박대통령의 외교노력은 우수! "강행"이란단어에 억지와 불합리가 내포되어있는데 주제파악은 못하고 우리선조를 다 반역자로 표현하다니..국군장병 목숨을 담보로 중국하고 화끈하게 붙는꼴을 보고싶은 백정년(제주도출신)의 권력집착과 아부!
㉿전투본 2012.03.26 (19:56:34)삭제
병자호란,임진왜란이 왜?일어났나?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지못한 어리석은 장님 패거리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번영에 대한 확신의 결과물인.. 경부고속도로,포항제철,월남파병, 한일조약,kais설립 등..반대했고, 심지어~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때도 중국을 섬기는 사대주의자들의 반대가 극심했음을 기억..해군은 공사를 강행해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