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범부처 워크숍

기후변화대응 범부처 워크숍
14일부터 중문 롯데호텔서… 주요 부처 망라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각계 1000여명 참석
  • 입력 : 2009. 01.13(화)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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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연구 범부처 합동 워크숍이 14일부터 3일간 서귀포시 중문단지내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녹색기술로 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6개 부처와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기상청 등 4개 청이 공동 주최한다. 워크숍에는 정부, 국회, 언론, 학계, 연구자·기업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박상도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앞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팀은 기후변화로 한라산 구상나무 등 우리나라 산림생태지도가 바뀌고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팀은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지난 100년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5℃ 상승했고 봄이 2주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여러 가지 생태계의 영향이 관찰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 부근의 구상나무 숲은 겨울철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급속히 쇠퇴하고 있으며 향후 온난화가 더 진행되면 쇠퇴 현상에 속도가 붙어 고산 및 아고산 지대의 군락이 취약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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