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제주지방 황사 잦을 듯

올봄 제주지방 황사 잦을 듯
  • 입력 : 2007. 02.26(월) 00:00
  • /고대로기자 drk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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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수 증가 예상 … 기온 대체로 포근

 올 봄 제주지방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황사 발생일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에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현상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도내 황사 발생일수는 제주시, 서귀포시, 고산 각각 8회 관측됐었다.

 다음달에는 이동성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짐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이어 5월에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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