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돌봄은 고되고 때로는 외로운 일이다.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보호자와, 손발이 돼주는 간병인의 삶은 종종 잊히기 쉽다. 제주에도 이름 없이 병실 곳곳을 누비며…
[한라일보] 탐라문화광장. 제주시 원도심에서 매번 거쳐 가는 이곳을 볼 때마다 왜 만들었을까 생각하곤 한다. 제주도정이 성급하게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드나드는 사람이 없는 이 공간이 생길 턱이 없었을 것이다. 제주 근현대…
[한라일보]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제주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매출 감소와 고정비 지출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지역화폐를 활용한 '착한 소비'가 …
[한라일보] 대한민국은 지금 유례없는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합계출산율 0.72명(2023년 기준)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는 더 이상 '위기'를 넘어 '재앙'이라는 표현마저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
[한라일보] 제주에는 현재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근로자들이 제주를 찾고 머무르며, 외국인은 이웃이자 제주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됐다. 그러나 외국인의 범죄 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때로는 외국인 전체…
[한라일보] 자녀가 다니는 학급에 지적 또는 정서적으로 특수한 아이가 있다고 할 때, 과연 우리 아이는 그 아이를 존중할까? 차별할까? 아니면 그때그때 다를까? '차별'에 대한 부정적 어감 때문에 차별하면 안 될 것 같은데도 …
[한라일보] 제주도는 2019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면허를 반납하신 어르신께는 1인 1회 10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와 관련해 자주 받는 문의 중 하나는 "면허를 반납해도 …
[한라일보] 1943년 2차대전 말, 독가스 유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골수가 녹아내리는 현상을 보고 미국의 약리학자 굿맨과 길맨이 림프암 치료에 이를 적용해 개발한 것이 알킬화 항암제들이다. 조금 지나서 미국의 화버 선생…
[한라일보] 공직 생활의 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승진'이라는 문 앞에 서게 된다. 공직에서의 승진은 분명 중요한 일이다. 더 큰 책임과 권한을 갖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 문을 열고 들어서는…
[한라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해변으로, 산으로, 관광지로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벼워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표정을 굳게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바가지 물가'다. 관광객이 몰리는 지…
[한라일보] 여름철 제주 농업은 관광 산업 못지않게 바쁘다.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당근, 풋귤 등 다양한 채소와 과채류가 본격적으로 육지 소비지로 출하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출하 이후다. 신선한 농산물들이 긴 운송 시간과…
[한라일보] 공직자에게 친절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시민들의 일상을 돕고 불편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쌓여가는 피로와 스트레스는 어느새 미소를 앗아가고, 무기력까지…
[한라일보] 제주도내 산림 약 5%에 해당하는 4307㏊에 삼나무가 분포하고 있다. 삼나무 조림은 1924년 월평지역에 27㏊ 식재된 것을 시작으로 1933년 남원읍 한남리에 300㏊가 조림되었고 해방 이후 60~70년대 치산녹화기에 대량으로 …
[한라일보] 그래서 그랬나 보다 (Ⅰ) 지난 5월에 있었던 올해산 마늘수매가격 생성과정이 그렇다는 얘기다. 건조장과 저온장고 등 마늘산지농협으로써 마땅히 구비해야 할 기반시설들을 어느정도 갖추어 지자 여기에서 발현된 …
[열린마당] 보이지 않는 손길에 따뜻한 빛을
[고영림의 현장시선] 무엇이 제주를 살릴것인가
[강연실의 목요담론] 지역화폐와 착한소비, 제주…
[열린마당] 저출산, 미래를 위한 우리의 담대한 …
[열린마당] 외국인 범죄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
[김용성의 한라시론] ‘사람 존중’ 자녀 인성 …
[열린마당] 모두를 위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
[한치화의 건강&생활] 항암치료의 발달사
[열린마당] 승진보다 소중한 이름, 공직자
[열린마당] ‘바가지 물가’ 없는 건강한 관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