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역사 관통한가족의 내밀한 이야기 이남옥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2016년부터 중국에서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개인과 가족을 만나 내면의 비밀스러운 정경, 가족 구성원 사이에 흐르는 양가적인 감…
"채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과연 건강할까'라는 고민을 안고 머뭇거리는 사람이 많다. 나는 비건이 된 이후 잡다한 잔병치레가 없어졌다.…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내가 건강한 비건의 좋은 예시가 되고 싶다. 비거니즘은 매일 나…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전주 여행(황윤 지음)=후백제를 세운 견훤과 조선 왕조의 이성계를 통해 전주를 둘러싼 기시감 가득한 역사의 현장으로 이끈다. 공간적으로는 옛 전주지역이었던 전주-고창-부안-남원-김제-논산까지, …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발표한 여성 구술생애사 연구에 대한 학문적 생애사에 해당한다."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펴낸 '여성 구술생애사와 신세타령'(민속원)을 이렇게 소개한다. 그의 소개대로 책은 발표된 순서…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생필품'이 된 플랫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플랫폼 성장패턴에 올라타라'의 저자 신병휘는 "은행, 카드사, 통신사뿐 아니라 자동차와 …
‘난세의 영웅, 치세의 능신’수많은 이미지 가진 조조“평가자의 태도·관점 문제” "문무를 겸비한 조조는 중국 역사상 보기 드문 뛰어난 정치가이자 군사가, 그리고 시인이다. 수많은 군웅이 할거하던 북방을 평정하고 훗…
최지인 시인의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에는 부조리한 세상의 그늘에서 위태롭고 불안정한 생활을 꾸려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언어에 담겼다.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시집이다. 이경수 …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양경인 지음)=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9회 제주4·3 평화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저자는 제4·3 사건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였던 1987…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태준 시인이 4년 만에 여덟 번째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를 창비시선으로 출간했다. 이경수 문학평론가가 해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이라고 평하듯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
1970~80년대 울려 퍼졌던 "잘살아보세"라는 노랫소리와 함께 마을길이 넓혀지고, 초가지붕이 개량되던 '새마을 운동'. 허은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최근 펴낸 '냉전과 새마을:동아시아 냉전의 연쇄와 분단국가체제'(창비)에서 …
실업과 비정규 불안정 노동, 무한한 경쟁과 늘어나는 채무, 성폭력과 혐오폭력,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수많은 모순과 위기를 낳고 있다. 해법은 무엇일까. 수십 년간 사회변…
▶제주는 오늘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황의봉 지음)=제주 이주를 꿈꾸는 사람이 적지 않고, 제주 1년살이 혹은 한달살이에 가슴 설레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은퇴 후 제주로 이주한 전직 언론인의 제주 정착 일기이자 제주…
제주4·3연구소 세 번째 구술집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남아삶 개척해 온 여성 6명의 목소리 "울 겨를이 있어야 울 수 었었다"던 시절이었다. "오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분…
서정시 궁극 탐색 결실AI시대, 시에 대한 탐구 "지금 시의 영역뿐만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시적 순간을 체험하고 기억하는 일이다. 우리는 합일의 실패가 은폐되었다기보다는 아예 전제되어 있는 시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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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용마 육성 말 조련 거점센터 횡령 의혹 사실로
쌓이는 미분양에 제주지역 주택사업 전망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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