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출신 고지원(삼천리)이 고향에서 펼쳐지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고지원은 7일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전반에는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세희(삼천리)의 8언더파 64타와는 2타 차이로 나머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가시권이다.
고지원은 전반 첫홀부터 세번째홀까지 파로 마무리한 뒤 4번째홀와 5번째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9번째홀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홀에서는 아쉽게도 버디 1개만 잡아 뒤심이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지원은 지난 3일 끝난 오로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수로 나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버디 감각이 절정에 올라와 있어 나머지 경기에서 적극적인 코스 공략에 나선다면 생애 첫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고지원의 언니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6언더파로 공동 5위, 박성현은 5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있고 제주출신 임진영(대방건설)은 공동 15위, 현세린(대방건설)은 공동 88위, 도내 아마추어 추천선수인 정은호와 김하은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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