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상서 어선 침몰...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서귀포해상서 어선 침몰...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 입력 : 2025. 05.13(화) 20:43  수정 : 2025. 05. 14(수) 13:25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전원 구조됐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1분쯤 서귀포시 남서쪽 약 563㎞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887어진호에는 승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해경이 선주 등과 연락해 확인한 결과 도중에 2명이 하선해 8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경은 헬기 2대, 경비함정 2척 등을 가용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중국 RCC(구조조정본부) 측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승선원 전원은 이날 오후 8시20분쯤 중국 해경 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인계받기 위해 5000t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 인근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도착 예정은 내일(14일) 오전 8시쯤이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중국 구조 당국에 감사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