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워드 컴퍼니의 재활용품 창작 의상 패션쇼. 제주 패스워드 제공
[한라일보] 버려지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와 시니어모델들이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 패스워드 발대식'이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헤리티크 웨딩홀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에 이어 환경 패션쇼에선 '환경과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 소개와 오프닝 환경 패션쇼, 줌바 댄스 및 색소포 연주 등이 축하쇼, 퍼포먼스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50~70대 남녀 시니어모델 3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 패스워드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앞장서며 시니어모델 단체를 이끄는 '패스워드 컴퍼니'의 제주 베이스캠프다. 해외파 시니어모델인 박미경씨가 이끌게 된다. 패스워드 컴퍼니는 대한민국의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재활용품으로 직접 의상을 제작해 환경패션쇼를 주최, 주관하는 이미진 대표의 신념에서 출발한 신개념 환경단체이다.
제주 패스워드는 뉴질랜드에서 화가와 패션모델로 수십 년 동안 활동하던 박미경 대표가 2년 전 이미진 대표를 만나게 되며 시작됐다.
박 대표는 "토양오염의 주범인 비닐, 음료캔, 플라스틱 빨대, 신문지 등 재활용되는 것조차도 한 번 더 쓰자라는 생각으로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지구를 지켜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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