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준화고 합격선 61.714%... 탈락자 24명

올해 평준화고 합격선 61.714%... 탈락자 24명
1지망 배정률 72.31%... 쏠림 현상에 최근 3년 감소세
  • 입력 : 2022. 01.12(수) 10: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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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2022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입학전형 결과 24명이 탈락했다. 지난해 33명보다 감소했지만 2020학년도 2명보다는 여전히 많다.

 일부 특정 학교에 대한 '쏠림 현상'도 여전해 최근 3년 간 1지망 배정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2022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도교육청 및 도내 각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평준화고 선발 인원은 총 2770명으로, 정원 내는 2726명(남학생 1367명, 여학생 1359명), 정원 외는 44명(국가유공자 자녀 6명, 특례입학 대상자 2명, 특수교육대상자 36명)이다.

 합격선은 개인석차백분율 61.714%로 지난 해(61.317%)와 비슷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타 시도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감소한 것이 평준화고 탈락자가 발생한 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72.31%로 전체 2770명 가운데 2003명이 가장 원하는 학교에 배정됐다. 2지망에는 522명(18.84%), 3지망 115명(4.15%), 4지망 46명(1.66%), 5지망 82명(2.96%), 6지망에 2명(0.07%)이 배정됐다.

특히 남학생(75.5%) 보다 여학생(69.05%) 1지망 배정률이 낮았다.

 1지망 배정률은 2020학년도 74.13%, 2021학년도 72.85%, 2022학년도 72.31%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합격 및 학교 배정 통지서는 출신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부된다. 합격자 예비소집은 고등학교별로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각 고등학교가 정한 방법으로 실시되며, 입학등록 사항과 절차 및 추후 일정 등이 안내된다. 합격자는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준화 일반고 진학률은 해마다 점차 감소하는 반면 비평준화 일반고와 특성화고 진학률이 증가하고 있어 고교체제 개편이 안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도내 내신 개인석차백분율 60% 이내 학생의 진학 현황 추이를 살펴보면 평준화 일반고 진학률은 2020학년도 43.75%, 2021학년도 43.07%, 2022학년도 42.09%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비평준화일반고 진학률은 14.01%, 14.51%, 14.91%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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