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함덕고등학교는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음악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음악을 통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는 1·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은수 교사의 지휘 아래 음악과 학생들의 합창 무대가 펼쳐진다. W.A.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Kronungsmesse in C-Dur)' 전곡이 연주되며, 각 악장에는 학생 솔리스트가 참여해 무대를 채운다. 이어 합창곡 '나 꽃 피어'를 통해 자연과 생명, 그리고 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전한다.

2부는 양선희 교사의 지휘로 피아노 협주곡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어진다. 피아노 협주곡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 Op.15 1악장(3학년 조이나),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Op.37 1악장(3학년 김서연)이 연주된다.

이후 오케스트라 무대에서는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Danzon No.2',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d단조 Op.47 4악장이 연주되며, 마지막은 뮤지컬 Dear Evan Hansen의 대표곡 'You Will Be Found'로 장식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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