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을 통한 수요 창출 및 활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 17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신고자·소방관·구급차의 실시간 위치를 확보·대응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미래전략국, 소방안전본부, 병원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제주도는 매년 150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입도하고 있으며, 도·농 복합 환경에 따른 지역 특성 상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 관광코스가 많아 현장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환자 전원(傳院) 협의체 공동대응 모니터링 부재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실시간 상황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응급환자 이송 등 관계기관 공동대응 체계를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초정밀 IoT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사업은 신고부터 출동까지 실시간 위치관제가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접수를 받아 응급환자 이송에 119상황실, 응급의료기관, 보건소 등 상황 정보의 실시간 출동 정보 공유로 응급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응급실로 안내할 수 있는 환자 이송 체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출동에서 이송까지 전 과정에서 병상정보 등과 연계한 신속한 응급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화재 및 사고 진압을 위해 건물 진입 시 소방대원 및 신고자의 실시간 위치확보 미비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양방향 현장 영상 공유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소방대원과 신고자의 안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전원(傳院) 협의체 실시간 공유 모니터링 체계로 도로위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ICT 기반의 정보통신 신(新) 서비스 모델로 구축하게 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ICT 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의 스마트구급체계를 선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화 부서와 소방분야 부서가 협업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