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공항 갈등 마침표 찍자" 통합 강조

원희룡 "제2공항 갈등 마침표 찍자" 통합 강조
"코로나19 예방접종 차질없이 준비..지역경제 재도약 최우선"
22일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 업무보고 인사말
  • 입력 : 2021. 02.22(월) 16:5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올해 도정 최우선 목표를 코로나19 방역으로 삼고 제주경제 재도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도정 주요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2021년은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며 성과를 이뤄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주도정은 청정과 공존으로 여는 더 큰 제주를 목표로 철저한 방역을 통한 도민 생명과 안전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 생존위기 극복가 재도약, 새로운 제주미래를 위한 전환과 혁신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제주의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도민 70%인 40만명으로, 도정은 유통·수송부터 관리, 접종과 이상반응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강도높은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로 도민이 입은 경제적 피해가 무척 크다"며 "가용한 재원을 총동원해 피해분야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공공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면역 체계 형성 이후 제주관광의 재도약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화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새로운 제주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 지사는 "2021년은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는 해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특별자치를 위해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에도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겠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전환과 혁신을 담아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가 마무리됐다. 조사결과는 도의회와 협의에 따라 국토부에 전달하겠다"며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통합과 공동체 회복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9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