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창작관악곡 악보집 출간

제주국제관악제 창작관악곡 악보집 출간
공모 선정 7곡 중 강동규·이현호 창작곡 2권 제작
  • 입력 : 2020. 12.24(목) 15: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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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재 창작관악곡 악보집이 나왔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창작관악곡집을 출판해 제주 등 전국 중·고교와 대학, 일반 관악단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관악제조직위는 올해 한국 관악작품의 세계화를 취지로 창작관악곡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14개 출품작 중 7곡을 선정해 11월 9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이 초연하는 무대를 열었다.

이번에 나온 악보집은 2권이다. 강동규 작곡 '독수리 날개 아래'와 이현호 작곡 '이어도 사나'로 관악단 보급용으로 선별해 비매품으로 출간했다.

'독수리 날개 아래'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날개를 다쳐 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 중인 독수리가 다시 회복하여 제주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강동규는 서울대 작곡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세 차례 개인 발표회를 가졌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덕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도 사나'는 바다에서 노를 저으며 부르는 해녀노래를 기본 테마로 했다. 민요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살렸다. 이현호는 한양대를 졸업했고 하이든스튜디오 음악감독,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예술강사로 있다.

현을생 위원장은 "제주의 정서가 담긴 관악곡을 보급하는 일은 예술작품을 통해 제주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문의 064))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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