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노지감귤 원활히 처리될까

늘어난 노지감귤 원활히 처리될까
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처리계획 수립
코로나19 속 수출량 증가... 실현 여부 관심
  • 입력 : 2020. 09.16(수) 18: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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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원활한 유통을 위한 처리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속 제주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계획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16일 제주도의 '2020년산 노지감귤 생산전망 및 유통계획'에 따르면 최근 2차 관측조사 결과 예측된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52만8000t 중 상품용으로 29만6000t, 가공용 8만1000t, 기타(택배 도내소비 등) 15만1000t이 출하될 계획이다.

 이 중 상품용은 도외 29만t, 수출 4000t, 군납 2000t 출하가 목표다.

 다만 최근 3년간 수출량이 2000t 내외에 그치는 가운데 올해 수출 목표량 4000t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도에 따르면 노지감귤 수출 처리량은 2018년(2017년산) 3000t 계획 대비 1715t, 2019년(2018년산) 3500t 계획 대비 1893t, 2020년(2019년산)은 4000t 계획 대비 2486t에 그치고 있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국 750t, 러시아 940t, 캐나다 910t, 동남아 등 14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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