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첫 40억원 돌파

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첫 40억원 돌파
모금액 작년 대비 114% 증가..건수는 134% ↑
  • 입력 : 2025. 12.05(금) 16:03  수정 : 2025. 12. 05(금) 16:0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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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모금된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4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모금된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은 40억700만원으로 전국 최초로 한해 기준 4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금액은 19억원에서 40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모금 건수도 1만6871건에서 3만9454건으로 134% 증가했다.

제주도는 2023년 모금액 18억원으로 전국 2위, 2024년 36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철저한 답례품 품질 관리와 전국 최초 기부자·연속기부자 예우 정책, 제주 가치 보존 기금사업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1월13일부터 답례품으로 연말 한정 감귤에 흑돼지, 오메기떡, 감귤과즐 등을 조합한 '스페셜 감귤 패키지 3종'을 출시한 결과 3주 만에 7897건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자동 발급해 공영관광지 무료·할인 입장 혜택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최고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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