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21대 국회, 지방분권 실현해야"

대신협 "21대 국회, 지방분권 실현해야"
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치분권 과제와 비전' 세미나
  • 입력 : 2020. 07.09(목) 17:44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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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력 지역 일간지 28개사가 참여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패러다임 대전환-자치분권 세미나'를 개최,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 개막을 앞두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입법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세미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비롯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한국언론진흥재단,이상민 국회의원실 공동 주관으로 열려 자치분권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중석 대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이상민·박완주 국회의원,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지방자치가 명실공히 자치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분권을 실행해야 한다. 개헌이 가능하다면 자치분권도 개헌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방역과 긴급재난지원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전국단위 통합적 대응과 지방정부의 지역단위 다원적 대응의 조화는'행정은 주민 가까운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온전한 지방자치에 대한 우리의 지향이야말로 포스트 코로나 국정패러다임의 대전환과정에서 추구돼야 할 핵심의제이자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협 회원사들은 이날 '21대 국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입법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며, 온전한 자치분권 법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추동력 확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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