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위성곤에 강경필 추격 양상… 부동층 향배 주목

선두 위성곤에 강경필 추격 양상… 부동층 향배 주목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가능성(서귀포시)
지지도 위성곤 47.9%-강경필 36.3%
  • 입력 : 2020. 04.06(월) 2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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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구도로… 문광삼 1.8%
당선 가능성에서도 위성곤 앞서
강경필과 27.8%p로 큰 격차 보여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도 출사표를 던져 선거전에 돌입하는 등 최종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 지지도=위성곤 후보가 47.9%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36.3%로 2위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1.8%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경우는 7.5%, 모름·무응답은 6.6%였다.

위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 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18~29세(52.7%)와 30대(55.2%), 40대(63.6%), 50대(45.6%), 60대 이상(34.4%) 순이었다. 직업 군에서는 사무직(59.6%)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에서는 모든 곳에서 선두를 지켰다. 예래·중문·대천·대륜·서홍동(52.3%), 동홍·영천·효돈·송산·중앙·정방·천지동(51.0%) 등 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어 남원·성산·표선면(43.7%), 대정읍·안덕면(42.8%)이 뒤를 이었다.

강경필 후보의 지지도는 60세 이상(52.8%)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18~29세(16.8%), 30대(25.2%), 40대(25.8%), 50대(42.4%) 순이었다. 직업 군에서는 수산업(50.7%)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부 읍·면지역인 대정읍과 안덕면(41.4%)이 높았으며, 남원·성산·표선면(39.0%), 동홍·영천·효돈·송산·중앙·정방·천지동(34.1%), 예래·중문·대천·대륜·서홍동(32.4%)이 뒤를 이었다.

문광삼 후보의 지지도는 50대 2.9%, 60대 이상에서 3%를 기록했다. 이하 연령대에서는 1%미만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직업군에서는 수산업(23.3%)이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위성곤 후보 46.5%, 강경필 후보 41.8%, 문광삼 후보 1.7% 순이었으며, 여성은 위성곤 후보 49.3%, 강경필 후보 30.7%, 문광삼 후보 1.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후보별 당선 가능성에선 위성곤 후보가 강경필 후보를 큰 격차로 앞질렀다. 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7.3%로 강 후보(29.5%)보다 27.8%p 높았다. 문광삼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없음'이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4.1%, 8.5%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곳에서 위성곤 후보가 앞섰다. 위 후보는 동홍·영천·효돈·송산·중앙·정방·천지동(61.3%), 예래·중문·대천·대륜·서홍동(61.2%) 등 동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어 남원·성산·표선면(55.2%), 대정읍·안덕면(48.6%)이 뒤를 이었다. 강경필 후보는 대정읍·안덕면(35.6%), 남원·성산·표선면(32.2%) 등 읍·면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동홍·영천·효돈·송산·중앙·정방·천지동(26.4%), 예래·중문·대천·대륜·서홍동(26.0%) 순이었다. 문광삼 후보는 남원·성산·표선면(1.1%), 예래·중문·대천·대륜·서홍동(0.7%), 동홍·영천·효돈·송산·중앙·정방·천지동(0.3%), 대정읍·안덕면(0%)이었다.

연령별로는 위성곤 후보가 모든 연령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2차 여론조사는 한라일보·JIBS, 제민일보 등 도내 언론 3사가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455명( 갑 815· 을 821· 서귀포시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갑 5%, 을 5.6%, 서귀포시 4.9%), 무선(60%)·유선(4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및 전화면접(CATI) 조사,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림가중)했다. 각 선거구 오차는 ±3.4%p (95% 신뢰수준).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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