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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인 홍윤애와 유배인 조정철의 사랑
한철용 장편소설 '사랑의 영웅들' 출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3.24.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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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용 작가가 홍윤애의 묘를 찾았다.팔복원 출판사 제공

제주에서 오페라로, 연극으로 만들어졌던 낯익은 이야기가 이번엔 소설로 그려졌다. 제주 한철용 작가의 첫 장편소설 '사랑의 영웅들: 탐라 의녀 홍윤애와 유배 선비 조정철'(팔복원 출판사)이다.

소설은 1777년 제주로 유배됐던 조정철과 제주 여인 홍윤애 사이에 벌어진 실제 사연을 모티프로 했다. 홍윤애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졌던 인물이다. 한 작가는 '불멸의 연인, 의녀 홍윤애', '열녀 홍윤애전', '정헌영해처감록(靜軒瀛海處坎錄)' 등 기존 자료를 참고해 조정철과 홍윤애의 처절하고 슬픈 사랑이야기를 일부 픽션을 더해 소설에 담아냈다. 특히 그는 훗날 제주목사로 부임하는 조정철이 제주 유배 기간에 썼다는 400편의 시를 소설로 재구성했고 당시의 비참한 유배 실상, 제주의 풍습을 작품에 묘사해 시대적 배경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예비역 육군소장인 한 작가는 지난해엔 수기형 소설 '유기견 진순이와 장군 주인'을 출간했다. 제2연평해전을 다룬 '진실은 하나'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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