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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 선거 향한 예비후보 본격 레이스 돌입
예비후보자 등록 앞둬 선거구별 출사표 잇따라
제주시 갑 '불꽃경쟁' 선점…야당 후보 관심사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12.0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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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17일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를 중심으로 출마예상자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가장 먼저 불꽃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박희수 전 도의회의장이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전 의장은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권 획득에 나섰다.

 이어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10일,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1일 출마회견을 가질 계획이며, 양길현 제주대학 교수도 오는 12일 출마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고 전시장의 정당선택은 자유한국당, 양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유력한 상황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67)이 있지만 최근 거취와 관련한 얘기가 나돌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선인 강 의원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이달 중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할 계획이지만 5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창일 의원의 후원회는 7일 후원요청 문자메시지를 통해 "중진의 경륜 있는 정치가 필요해졌다. 희망의 정치를 위해 따뜻한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안내하면서 사실상 용퇴의사 없이 5선 고지 점령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 의원의 거취에 따라 박원철 도의원의 행보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예비주자였던 김태석 도의회 의장이 불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권 쟁탈전은 3파전 정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앞서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11월 9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 위원장 역시 중앙당의 움직임에 따라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도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제주시 을과 서귀포 선거구에선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거나 예정된 후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예비후보등록에 맞춰 기자회견 등 예정된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오영훈 의원이 재선 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우남 전 국회의원,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출발선상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권은 김인철 한국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오영희 도의원이 예상후보군이다.

 민주당에서 위성곤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강경필 전 검사장, 김삼일 한국당 서귀포시당협위원장, 김중식 한국당 도당 부위원장,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등이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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