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항공 66편 증편.. 제주방문 1일 10만명 육박

추석연휴 항공 66편 증편.. 제주방문 1일 10만명 육박
일평균 여객수송 항공기 8만8249명·여객선 1만명
제주도 추석 연휴인 15일까지 비상근무체계 유지
원 지사 격려 방문 "쾌적한 공공서비스 연구할 것"
  • 입력 : 2019. 09.12(목) 17:29
  • 이소진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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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소통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가 항공기 국내선 66편, 여객선 15회를 증회해 추석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로써 추석연휴 기간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하루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특별항공수송대책기간 동간 항공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502편, 총 2511편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기간(일평균 496편)과 비교해 일평균 6편(1.2%)이 증가한 것이다.

국내선 운항은 총 2346편(정기편 2280·임시편 66), 국제선은 총 165편(정기편 165·임시편 0)으로 조사됐다.

예상 승객수는 일평균 8만8249명, 총 44만1243명으로 집계됐다. 예상 전체공급좌석(49만4667석) 대비 평균 탑승률은 89.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기간동안 공항확충지원단 사무실에 제주도 자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시 항공기 증편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운항도 16회(8632명) 증회되면서 여객수송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여객수송계획을 보면, 수송인원은 일평균 1만명, 총 5만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수송실적(총 3만7071명)과 비교해 135% 증가한 수준이다.

수송능력도 올해 10만5026명으로, 전년(5만2718명)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제주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항만운영 특별대책반을 수성해 여객 특별수송 및 여객선 입·출항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 등을 방문해 상황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현장소통에 앞서 제주국제공항 근무 관제사들과 면담을 갖고 제주공항 운영 실태와 관제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원 지사는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정에 알려 달라"면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관광객과 도민들이 쾌적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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