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당 시간당 80㎜ 국지성 호우

제주 송당 시간당 80㎜ 국지성 호우
구좌에도 시간당 79㎜.. 도로 등 침수 피해
호우특보 해제.. 3일 아침까지 시간당 20㎜
  • 입력 : 2019. 09.02(월) 11: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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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70㎜ 이상의 많은 비를 내렸던 제주지방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구좌 224.0㎜, 송당 218.0㎜, 한라산 성판악에 120.5㎜, 윗세오름 86.0㎜ 등 동부 중산간지역과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밖에도 제주 51.8㎜, 외도 71.0㎜, 서귀포 31.2㎜, 성산 39.7㎜, 고산 61.6㎜, 대정 50㎜, 한림 65.0㎜의 강수량을 기록중이다.

동부지역 송당과 구좌는 각각 시간당 86㎜와 79.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트럭이 고립돼 운전자가 119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제주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아침까지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에는 낮동안 소강상태에 보이던 비가 오후부터는 다시 제주 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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