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장품·식품기업 베트남 수출거점 확보

제주 화장품·식품기업 베트남 수출거점 확보
제주도-산학융합원, 베트남 호찌민 반한몰에
도내 제품 판매·홍보 위한 '제주플라자' 오픈
  • 입력 : 2019. 07.08(월) 14:29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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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베트남 호찌민 반한몰(Van Hanh Mall)에서 열린 제주플라자(Jeju Plaza) 오픈식. 사진=제주산학융합원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도내 화장품·식품 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일 베트남 호찌민 반한몰(Van Hanh Mall)에 '제주플라자'(Jeju Plaza)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대형 쇼핑몰인 반한몰에 문을 연 제주플라자는 제주지역 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내 화장품 기업 8개사((주)제이어스, 엠제이(주), 유씨엘(주), 더로터스(주), (주)헬리오스,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주)유니크미, (주)성환예가비)와 식품기업 4개사((주)카카오패밀리, 농업회사법인 제주황금꽃벵이, (주)위드오, 진생영농조합법인)가 참가하고 있다.

제주플라자 오픈식에는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6명과 모델 등이 초청돼 실시간 라이브 방송,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잠재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홍보·마케팅 방식이 활용되면서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와 산학융합원은 도내 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산학융합원 홈페이지(www.jejuiu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호 원장은 "제주산학융합원은 베트남 제주플라자를 기점으로 동남아를 비롯해 도내 화장품·식품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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