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 '보부상마켓'이 제주에 상륙한다. 제주시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빌라드애월 제주호텔과 카페 브루클린 제주가 6~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부상마켓'을 개최한다.
제주에선 처음이자 전국에서는 열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보부상마켓에는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0여 셀러들이 참여한다.
보부상마켓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유명 셀러들이 제작한 가방, 구두, 지갑을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향수, 유아용품, 여행 및 인테리어 소품 등이 판매된다. 또 건어물, 해조류, 젓갈류, 빵, 잼, 꿀, 약과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행사 당일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텔 후면 주차장을 제공하고, 우천 시에는 카페 브루클린 실내에서 플리마켓을 열 계획이다.
한편 보부상마켓은 1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상인들이 모여 만든 시장으로 장소와 날짜가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열리는 플리마켓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셀러)가 음식,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인다. 판매 규모는 작지만 상당수가 핸드메이드로 취향에 따라 독특한 소품, 아이디어 상품, 간식류 등 먹거리들이 주를 이르며 20~40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