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날 제주형 혁신인재 육성과 제주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주 더 큰 내일센터와 함께하는 내 일 찾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와 인기어플 '배달의민족'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통합보험관리앱'의 류준우 보맵 대표, 최정호 핑크퐁 인사 총괄 등 57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누군가 닦아온 길을 걷는 게 아니라, 아무도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길을 열어나가는 작지만 강력한 거인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 영감을 제주청년들에게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에서도 자원, 제도, 홍보 등을 지원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 지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국내 유명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패널로 나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청년들은 기회와 작은 성취의 경험을 직접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에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면, 100%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름의 성공 또는 성공의 씨앗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경과 제주라는 지역의 한계와 개개인 및 분야별 칸막이를 뛰어넘어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자 게이트로 주어진 시간이나 공간속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주도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제주 혁신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 더 큰 내일센터 운영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및 인턴십 매칭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교류 촉진 ▷제주도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협력 등을 위해 앞으로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