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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헬스케어타운 위기, 정상화 방안 찾아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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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영리병원(투자개방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이 갈수록 꼬이고 있어 우려됩니다. 녹지국제병원 사업자가 사실상 병원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의료복합단지를 내세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도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지그룹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지난달 26일 구샤팡 대표이사 명의로 '병원 근로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병원사업 중단 의사와 함께 근로자 고용 해지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제주도가 지난달 17일 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개설 허가를 취소하면서 결국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지제주는 "제주도에서 외국인 전용이라는 조건부 개설 허가로는 도저히 병원을 개원할 수 없었다"며 병원사업 철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 제주도의 조건부 개설 허가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겁니다. 때문에 녹지제주가 지난 2월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조건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지 않는 한 병원사업 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단지 녹지국제병원만이 아니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국내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추진된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339㎡ 부지에 아시아 최고의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헬스케어타운 1단계 공사로 콘도미니엄(400세대)과 힐링타운(228실), 녹지국제병원(47병상)이 준공됐습니다.

그러나 헬스케어타운의 핵심시설인 녹지국제병원이 사업 포기를 결정하면서 의료복합단지 조성이 난관에 봉착한 겁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본 해외유출 규제로 2017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힐링스파이럴호텔·힐링가든 등 2단계 사업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헬스케어타운 조성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업 목적인 의료관광단지 조성이 좌초될 경우 토지주들의 토지반환 소송이 예상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앞으로 녹지국제병원이 끝내 문을 열지 못할 경우 헬스케어타운은 껍데기만 남을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가 발등에 불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적극 나서서 해법을 찾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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