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수돗물 절약 절수기기 보급

주택 수돗물 절약 절수기기 보급
상하수도본부, 수도꼭지용 등 1만4000여개 계획
  • 입력 : 2019. 04.21(일) 11:0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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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택 등을 대상으로 수돗물 사용을 절약하기 위한 절수기기 보급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도내 노인요양시설과 공동주택, 단독주택,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수도꼭지용, 양변기용, 샤워헤드용 절수기기 약 1만4000여개를 무료로 보급·설치(사업비 2억4천만 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절약과 수돗물의 효율적 이용, 하수 발생량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절수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자해 도내 공중화장실과 마을회관, 학교 등에 1만6478개의 절수기기를 보급했으며, 수돗물 사용량이 절수기기 설치 전보다 약 18%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법에 따라 건축물을 신축할 때는 절수설비 또는 절수기기를 설치해야 하며, 특히 숙박업과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등은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절수설비는 절수형으로 생산된 완제품이며, 절수기기는 기존 설비에 부속품을 교체하거나 추가 장착으로 절수 기능을 가지도록 하는 제품을 말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절수기기 보급뿐만 아니라 설치 의무대상 시설을 정기점검해 수돗물 아껴 쓰기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절수 설비·기기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정된 수자원인 지하수를 보전하고 하수발생량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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