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제주교구 4·3희생자 기탁금

입력 : 2019. 04.15(월) 00:00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원불교 제주교구(교구장 강혜선)는 지난 11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이사장실에서 4·3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기탁금 450만을 전달했다.

원불교 제주교구는 지난 3월 31일 4·3평화공원에서 봉행한 '71주년 제주4·3 희생영령 특별천도재'를 통해 신도들로부터 봉헌받은 기금을 모아 기탁금을 마련했다. 특히 원불교 제주교구는 지난 2013년부터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복지와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매년 재단과 유족회에 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혜선 교구장은 "제주 곳곳에 가슴 아픈 현장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그 현장에서 슬퍼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원불교 교리가 지향하는 사은(四恩)의 은혜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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