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혜향문학회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문인집 '혜향(慧香)문학' 제24호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와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문학회 회원들은 붉은오름의 숲길을 따라 트레킹하며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한 즉흥 시와 수필을 창작하는 야외 문학활동을 했다.
김호성 회장은 "문학은 자연과 호흡할 때 더욱 깊어진다"며 "제24호 발간을 기념하는 이 시간이 창작의 영감이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펴낸 '혜향문학' 제24호에는 초대작가를 비롯해 혜향문학회 회원들의 시, 시조, 한시, 동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이 수록됐다.
농협은행 남문지점 직원, 피싱 피해 막아
NH농협은행 남문지점의 김경채 계장(사진)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지를 발휘했다.
14일 은행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K씨(60대)는 카드 발급 사실이 없음에도 '서울로 카드 배송이 잘못됐다'는 전화를 받았고, 상대방이 유도하는 대로 개인정보 노출 방지를 위한다는 어플을 설치한 후 농협은행을 비롯해 타금융회사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정보를 알려줬다.
하지만 통화 이후 이상함을 감지한 K씨는 농협은행 남문지점을 찾아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경채 계장은 즉시 금융사기임을 간파하고 경찰청 보이스피싱 악성앱 순간탐지기인 '시티즌 코난'앱 검사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삭제했다. 이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등록하고 유심 제거, 휴대전화 초기화 등의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발생할 수 있었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김 계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가 점점 지능화되고 방법도 다양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소 경각심을 갖고 경찰청 '피싱피해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적십자사 미래발전위 신사옥 성금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강창용)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의 신사옥 이전과 대한적십자사 제2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한 누적 344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미래발전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재원으로, 제주적십자사 신사옥 이전과 대한적십자사 제2 인재개발원 유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창용 위원장은 "새로운 신사옥과 제2 인재개발원이 도민들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만큼, 의미있는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