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연보존 관심·지역현안 해결 힘써야"

"대학, 자연보존 관심·지역현안 해결 힘써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 제주대 특강
  • 입력 : 2019. 04.10(수) 14: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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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은 지난 9일 대학 교양강의동에서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주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이 제주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대학이 지역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치완 교육혁신본부장, 이하 사업단)은 지난 9일 대학 교양강의동에서 보코바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주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3·1 조천만세운동'과 '4·3 대행진 및 특강'에 이은 사업단의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의 3번째 행사다. 특강에는 대학 교직원과 학생 200여명이 참여했고, 강연 후에는 제주미래비전인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여성 최초로 유네스코 사무총장(10·11대)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활동 중이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등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지역으로 유네스코와의 인연이 깊다.

보코바 전 총장은 "자연 자산이 풍부한 제주의 생태자원을 잘 보존해야 한다"며 "특히 제주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이 지역적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단은 대학생 4·3 공모전, 지역 현안 문제를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 네트워크 구축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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