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2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 2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50.3%의 긍정 평가를 받아 17개 시도 지사중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도지사 부문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시도지사 지지도 1위에 올랐고 이용섭 광주시장이 2위, 이철우 경북지사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2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7.3%로 1월(47.7%) 대비 0.4%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8.1%로 1월(38.0%)보다 0.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월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지난달보다 0.7%p 오른 45.4%의 긍정평가를 받아 3위에 올랐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1월 조사와 동률인 53.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5%p 오른 50.7%로 2위에 올랐다.

2월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0.7%p 올라 60.7%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1위는 64.0%의 만족도를 받은 전라남도, 63.1%를 얻은 서울시는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2%다. 전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