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대 기초질서 확립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제주시 3대 기초질서 확립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 입력 : 2018. 11.22(목) 12:52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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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등 교통문제와 쓰레기 처리난이 심각한 제주시가 환경·교통·도로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2일 기자실을 방문 최근 환경총량을 넘어서는 급격한 인구 및 차량 증가로 인해 쓰레기, 주차, 교통, 주거환경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속 기초질서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시민주도형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질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불법 노상 적치물 근절을 위한 도로질서 등 주요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을 추진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15개 추진전략을 기본으로 한 종합계획을 마련 시민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기초질서 지키기 1000명을 공개 구성하여 기초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환경분야의 경우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 억제해 나가고, 교통분야의 경우는 불법 주정차 CCTV설치 확대,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시민, 단체, 기초질서 지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젠다 선포식을 개최한 후 거리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고 시장은 "쓰레기와 교통 문제 등이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환경총량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며 "캠페인은 12월말까지 전개하고 내년부터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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