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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우도의 역사·삶 예술로 기록하다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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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연 200만명 내·외의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섬으로서 주간명월, 야항어범, 천진관산, 지두청사, 천포망도,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로 이루어진 우도 8경을 비롯하여 우도봉 산책길과 등대공원, 홍조단괴해변, 고인돌 유적, 검멀레해변, 비양도 등 가는 곳곳, 보는 곳곳 자체가 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우도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 또는 누운 소와 비슷한데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제주의 여러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섬 전체가 얕은 바닷속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나 형성된 화산섬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이 형성되어 있다.

지금이야 삶의 불편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나 이전에는 제주의 여러 마을이 그랬듯 빗물, 즉 봉천수를 받아 식수로 이용했고, 이로 인해 질병도 많이 얻었는데 병원이 없어 이를 치료하기가 어려운 이중고를 겪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우리가 살고, 후손이 살아갈 우도의 삶과 역사를 예술로 기록해보고자 21일 '우도 창작 가곡의 밤'이라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주해녀의 삶을 작품으로 남긴 우도 출신 해녀 항일 운동가 강관순 선생의 시를 비롯해 강영수 시인 등이 작사를 맡고, 안현순, 이민정, 강문칠 등 세대를 뛰어넘는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었으며, 한국 가곡의 거장 테너 엄정행을 비롯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 오능희 등이 노래를 맡는다.

한 번쯤은 꿈꿔봤으나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다면 이 가을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우도의 삶이 묻어나는 창작 가곡과 함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낭만의 시간을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한정우 제주시 우도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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